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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사

나발니 러시아 민주화 투사 사망, 푸틴보다 러시아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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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민주화 투사인데,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감옥에서, 그것도 동토의 땅 시베리아 감옥에서

사망했다니, 너무 애절하고 허망하고 슬프다. 

 

**나발니 누구인가?

1976년생이니, 올해 47세 너무 아깝다. 

변호사 출신인데, 2000년에 정치에 입문했다, 

2013년 모스크바 시장에 출마해서 27.24% 지지를 받았다, 

2014년 프랑스 화장품회사 횡령했다는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20년에는 비행기에서 독극물 테러를 당했다, 

2021년, 금품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나발니 사망, 누구 책임인가?

당장은 푸틴 책임이다, 

나발니 돌풍이 일어나자 그를 제거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단죄했다는 사실, 누가봐도 이 정도는 

다 안다. 

 

하지만, 문제의 근원은 푸틴 개인 책임이 아니라, 

러시아의 정치문화, 

여기서는 민주주의가 자라나지를 못한다, 

누가 권력을 잡아도 독재자가 되는 문화적 토양, 

그런 독재자를 감싸주는 러시아 국민들의 정치의식, 

독재정치는 국가이익이 되면 감싸줘야 한다는 생각, 

국가가 먼저다, 민주주의는 후순위다라고 간주하는 의식, 

푸틴이 아니라 누가 권력을 잡아도 러시아에선

강권통치가 들어서고, 개인이 좀 특출하다 싶으면, 

독재자가 출현한다. 

우리 시각으로 보면, 러시아는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곳, 

DNA가 그렇다는 얘기다. 

 

출처; 연합뉴스 2024.2.17.

 

 

**다시 처칠의 명언 소환

이 대목에서 처칠 전 영국총리가 했던 말을

다시 소환한다, 

 

민주주의라고 좋은 정치는 아니다, 문제가 너무 많은

정치시스템이다, 하지만 어쩌랴, 그나마 인류가 지금까지

시도했던 그 어떤 정치체제보다는 제일 나은 것을--!

 

원문은 이렇다, 

"Democracy is the worst form of government, except all

those other forms that have been tried time to time."

 

우리가 왜 처칠을 자주, 가끔 소환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이 한 문장으로 다 알게 된다, 

워낙 유머와 재치가 많은 정치인이기도 하고, 

장수도 했다, 91세까지--!

 

그리고 민주주의 제도를 칭송하면서, 

어쩌면 이렇게 말을 비틀어서 잘 할까, 

감탄한다. 

 

결론은 민주주의 정치제도, 정치체제가 최고라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지금 여기저기서 이상한 사람들이

튀어나와 이상한 행동하고, 이상한 말도 하고, 

그래도 활보하는 걸 보면, 

민주주의 문제많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민주주의 제도를 능가할 그 어떤 제도나 체제도 없다, 

나발니를 죽인 푸틴과 러시아, 

여기는 같은 인류라고 생각하기 싫다, 

 

싫어도 아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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