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윤대통령의 안보 마인드
전격적인 방문이다, 비밀리에 이뤄졌으므로 전격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는 소식이다.
언제 왜 이걸 결정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현재로서는!
다만, 이 뉴스를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 마인드를
가늠해본다,
->극우적 통치이념이다, 안보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안보에 관한 한, 어떤 일이든 가장 먼저 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우크라이나 방문 목적은, 안보우선처럼 보이지만,
실용적인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더 확산되긴
어렵고 이제 봉합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히 전후복구
사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안보를 포괄적으로 보는 성향이 있다, 아시아 안보도 유럽안보와
연계가 되어있다는 생각이 짙다.
나토 파트너 국가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초빙된 걸 보면, 북한 핵미사일은
더 이상 아시아 안보위협이 아니라, 유럽과 세계 전역에 위협을 가한다는
생각을 한다.
->세계10위권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량을 과시하기를 좋아한다,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안보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이며,
자유민주주의 노선을 지키는 선구자로서의 외교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세계질서의 재편을 이미 신냉전 구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러시아, 중국, 북한은 이미 한 축으로 결성되고 있으며,
이 세력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더 결속돼야 한다는
신념이 강하다.
->일본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했는데,
아마도 이걸 의식한 듯하다.
한미일 3각 동맹 결성을 특히 강조한다.
**안보문제에 대해서 선명성을 부각시키는 건, 장점이다.
한국의 안보이익이 걸린 문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는
좋아보인다.
장점은 그 자체로 약점도 내포한다,
지금처럼 세계질서가 유동적으로 흘러가는 판세에서는,
여기저기 상황 전개 추이를 관망하면서,
한국의 손익계산서를 따져보는 신중함도 요구된다.
그런데, 신중하기엔 대통령의 임기가 너무 짧다,
5년 임기에서 지금 4년이 채 안남았다,
좌고우면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얘기다.
대통령이라면, 안보문제에 관한 한, 선명한 노선을
표방하고, 여기에 맞는 실천전략을 짜서 안보이익 확대를
추구하는 게 옳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단지
외교 이벤트로 끝나선 곤란하다, 결과적으로 어떤 이익을
챙겼는지, 챙길 수 있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다만, 내치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치전략으로
외치에서 깜짝 쇼를 벌였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