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고 알았다.
의심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에서 운영하는 제도,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프로그램이 지금
가동 중이다.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
->5월 30일부터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본격 시행 중인데,
국민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횟감을 포함해서 어떤 수산물이든,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경우, 직접 검사해달라고 신청하면 된다.
->4월 24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한 결과,
235명의 국민이 가입해서 211건을 신청했고,
이 중에서 요청이 많은 품목을 총 40개 선정해서 검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40개 품목 모두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왜 이런 제도를 시행하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으로 나온 방책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에, 방사능 검사를 신청한 사람들은,
수산물 취급 유통업계, 음식점 종사자들이 많았고, 주부와 기타 업체
종사자들도 신청했다고 한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시행 현황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방사능 검사 신청 현황과 결과에 대한 자료들이
다음과 같이 공지되고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신청 절차가 소개된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회원 가입 절차가 나온다.
절차에 따라서 가입하고, 신청한 검사에 대해서는 결과를 알 수 있도록,
공지한다.
대체로 간편하게 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수산물 방사능 오염실태는?
다행이지만, 아직까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한국의 방사능 검사 기준치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엄격하다. 한국은 kg당 100Bq이다. 세슘과 요오드 모두가
이 기준이다.
미국은 요오드는 kg당 170Bq, 세슘은 kg당 1200Bq다.
한국이 훨씬 엄격하다.
->한국은 2011년부터 금년 5월까지, 전체
2만9667건 검사한 결과, 기준치가 넘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이런 기준으로 계속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해주기 바란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결국
우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출 결과로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