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진보당이 뉴스 초점에 오른다,
민주당과 지역구 의원을 거래하면서다,
하긴 민주당도 진보세력이고, 진보당도 진보세력을
자칭한다, 다만, 민주당은 온건진보, 진보당은 극좌진보다.
같은 진보지만 한쪽은 좀 온건하게, 다른쪽은 좀 강하게,
이념적으로는 같아야 한다.
**진보당이 추구하는 세상은?
진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어떤 이념, 어떤 노선, 어떤 강령을 추구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우선 행동강령 10가지를 한번 보겠다,
키워드 중심으로 간추려서--!
1) 특권과 부패 타파, 민중주권시대 완수한다.
->민중 개념 특이하다, 기득권 세력에 대한 도전 개념으로
보인다, 못사는 사람 자극하는 선동구호이기도 하다.
2) 일제 식민지지배 청산, 불평등한 한미관계 해체, 민족자주권 확립한다.
->일본과 미국을 비판한다, 한미동맹이 불평등하다고 특히 강조한다,
그리고 민족자주권을 표방한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경제적 부와 파워가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나온다, 이렇게 주장하면 크게 잘못된 걸까?
3) 우리민족의 힘으로 중립적 통일국가 건설한다.
->남북한이 이념을 타파하고 중립노선으로 가자는 주장이다,
그런데 진보당은 북한과 같은 노선을 표방하는데 중립이 웬말인가?
아마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런 열강에서 탈피하여 우리 자주권을
강조하는 모양인데, 자주권 강조하다 북한처럼 주민들 굶겨죽이고
인권 박탈하고, 그렇게 되면 좋을까?
4) 대외의존 경제, 초국적 자본 및 재벌해체하고 민생중심의 자주자립경제
확립한다.
->북한처럼 자력경제를 주창한다, 세계 열강 자본주의와 척을 지면서
재벌도 해체하고, 자립경제로 간다는 주장이다, 그럼 그것이 바로
북한경제인데, 그렇게 가자고 주장하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 안들을까?
5)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노동중심 사회를 실현한다.
->공부할 때 이런 소리 많이 들었다, 노동자 중심사회, 마르크스-레인주의다,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고 전세계에서 추종하던 나라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다 망했다, 그런데 아직도 이런 세상을 만들겠다고 주장하면,
박물관 세미나에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6) 보편복지사회 실현하자, 교육 의료 주거 이동 에너지 정보이용 권리 모두
무상으로 가자.
->사회주의 정책 인정한다, 세계는 이런 방향으로 움직여왔고, 인간 기본권에
해당하는 복지는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한다는 원칙은 어디서나 인정된다,
이를 위해서는 성장도 동시에 해야 한다, 성장이 1번이고 복지는 2번이다,
그래야 서로 나눠먹을 파이가 먹을만해진다.
7) 성차별, 장애인차별 등 존엄성이 존중되는 평등사회 실천한다.
->이 대목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의가 없다, 그런 세상 만들어야 한다.
8) 농업 위상을 바로 세워 식량주권, 그리고 생태사회 실현한다.
->이 대목 역시 아무런 이의가 없다, 다만 생태사회 지나치게 강조하면,
사람들이 헐벗고 살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빈국이다,
절충해야지 한쪽만 강조하면, 경제적 부를 누리기 어렵다.
9) 반민주 악법 폐기하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한다.
->반민주 악법 폐기 인정한다, 하지만 정의로운 사회 이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군홧발 시대에도 정의로운 사회 건설한다는 말
있었다.
10) 세계 진보세력과 연대해서 공영과 평화가 넘치는 인류공동체를
구현한다.
->이념을 같이하는 나라와 연대한다, 나쁠 것이 없다,
공영과 평화의 인류공동체 건설, 이 말도 다 좋다, 그런데 공영과 평화를
말하면서 악을 쓰면 좀 그렇다, 인류공동체는 색갈과 생각과 행동과,
그런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다, 목소리와 매너와 예의와 이런 거 다
지키면서 할 것을 다 할 수 있는 세상, 지금 대한민국이다.
**진보당이 극좌하면 극우 국가주의도 등장한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정당, 진보당이다,
그리고 행동강령을 읽어보니, 극좌가 맞긴 맞다,
다만 각종 차별 철폐, 반민주 악법 폐기, 생태사회 건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못하겠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대한민국 헌법과 정치체제, 이 기반을 흔들어가면서
인간다운 사회, 정의로운 사회, 이런 세상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초법 무법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한다.
진보당이 극좌운동을 격렬하게 하고,
국회에서 진입하여 대한민국체제 근간을 흔들기 시작하면,
극우 국가주의 세력도 올라올 수 있다,
미국에서도 극우 국가주의세력, 트럼프가 민주주의 토양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권력을 잡기 위해 준동한다.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극우 국가주의세력에게
여건을 마련해주면 안된다.
민주당이 심각하게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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