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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회

채상병 사건 후폭풍, 해병대 지원율 미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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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해병대 지원율이 0.2대 1, 미달이다.

정원 829명인데 지원자는 202명, 

채상병 수사 관련 사건으로 해병대 인기가 하락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채상병 사건이라고 언론에서 도배한다,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채상병 사건이라고 말한다.

 

아뭏든, 해병대가 충격에 빠졌다, 

정원미달도 한참 미달이다, 

부족한 병력 앞으로 어떻게 채울 건가?

**지원율 하락 추이

2023년 3월 0.7대 1, 

6월 0.4대 1, 

7월 0.3대 1, 

그리고 다시 0.2대 1, 

 

그런데 병무청에서는 걱정없다고 말한다, 

원래 상반기에 많이 몰리고, 후반기가 되면, 지원율이 좀

하락한다는 설명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연평도 포격도발이 있었던 2010년

해병대 지원율은 모집인원 977명에 3488명이 지원해서, 

3.57대 1이었다. 

 

당시, 그러니까 2010년 정도의 해병대 지원율은 2대1 정도를

평균으로 유지해왔다고 한다. 

**해병대 인기는 왜?

주위에서 해병대 출신이거나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정말 남자답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왜냐하면, 해병대가 원래 훈련도 힘들고, 

들어가기도 힘들고, 

그런 군대인데, 대한민국 남자들은 해병대를 흠모하고, 

해병대 나온 사람들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저변에 있다.

 

이런 해병대의 인기는, 

웬만하면 군대 가지않고, 요리조리 회피하고 빠져 나가는 것이

대수다, 최선이다, 이런 인식을 뒤집어서, 

남자답게 군대갈 거면, 최고 힘들고 자랑스런 곳으로 간다, 

이런 명예의 상징으로 해병대가 꼽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해병대 지원율이 하락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채상병 사망, 이와 관련한 수사를 전개하면서 발생한 사건들, 

대통령까지 비난하면서 일파만파로 번지는 중에,

해병대 인기 하락을 예고하는 뉴스를 접하고 보니, 

찜찜하다. 

 

진상이 무엇이든, 

해병대가 이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면, 

큰일이고, 대실망이다. 

 

출처; 동아일보 20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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