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가 사퇴했다,
오래 간만에 그래도 제대로 된 정치인이 원내대표로
뽑혔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정치에서도 재해에서도 태풍 앞에선 남아나는 게 없다.
박광온 원내대표 사퇴는,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때문에 이뤄졌다,
본인이 스스로 결정했겠지만, 태풍 일으킨 세력을 보면,
자리에 남아있기도 어렵겠구나 생각했다, 워낙 무시무시한
공포 조성, 그런 분위기--!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사람과 세력은 따로 있는데,
원내대표가, 선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불똥을 맞고 사퇴한다? 이건 정상적 정치과정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몰고온다.
->민주주의는 표결로 하고, 표결 결과가 나오면 수용하고,
패배했다고 생각하는 쪽에서 반성하고,
그렇게 가야 민주주의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무도한
행태를 보이며, 겁박을 하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자신들이 하는 행동, 스스로 뭐라고 생각할까?,
이런 생각을 몰고오게 만든다.
->비밀투표 원칙을 적용해서 표결을 했는데,
어느 방향으로 안찍었다고 소리치고, 난리일으키고, 야단을 치고,
이러면 민주주의에 위배한 행동이다,
이걸 알까 모를까, 정말 의아한 생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더불어민주당은 누구와 더불어 정치를 한다는 소린가?
국민이 아닌 듯하다, 국민 중에서 일부 국민들과 더불어
정치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는 그런 정치세력에게는
정권을 줘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주권행사를 해서,
대한민국 대표선수 대표정치인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 정치세력에겐 총선이든 대선이든 기회를 부여해선
안된다, 그런 생각을 야기하게 만든다,
이 얘기는 비단 민주당에게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윤석열정권이든 앞으로 또 들어설 정권이든, 어느 정권이든
국민전체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대표선수 자격이 있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굳히게 만든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보이고, 행동함에 있어서
특별하게 분노하거나 광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괜찮은 정치인으로 봤는데, 그만 태풍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리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이런 정치인을 포용하고, 기회를 주고, 좋은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게 만들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 보고,
매우 안타까운 감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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