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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회

유시민 옥중에서 출마도 결재도 하라, 이재명 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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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 분은 유명인사다, 

뭔가 많이 하신 분, 굳이 자리를 다 나열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가끔씩 포를 쏜다, 

그리고 그 포를 당기는 솜씨하며, 포의 위력하며,

쎄다, 쎄신 분이다. 

 

**이재명 엄호 논지

옥중에서 다해라, 

여기서 기 죽으면, 다 무너진다, 정치는 기싸움이다, 

이런 논지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게 주문한다, 

옥중에서 출마도 하고, 결재도 하고, 

결재하란 얘기는 공천권 행사하란 소리다. 

 

**왜 이재명 엄호할까?

생각해보니, 별다른 대안도 없다, 

이재명이란 얼굴 이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인물이

잘 안보인다, 몇사람은 있는데, 

별 파괴력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추정해본다. 이것이 유시민의 이재명 엄호론, 

주요 맥락이 아닐까?

 

**유시민은 원망의 대상자, 개인적으로!

그렇다.

이 분은 젊은 시절, 동아일보에 글을 쓰면서, 정말

사람들 심금을 울렸다, 군부독재 시절이었으므로, 

왜 나라가 민주화되어야 하는지, 왜 속박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구구절절, 그리스 신화 우화 이런 거 동원하면서, 

정말 사람들 마음을 많이 후렸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이 쓴 글을 보고, 감동 감탄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도 전파했다. 

유시민 전도사였다, 내 자신이--!

 

그리고, 드디어 민주화 새벽이 오고, 날이 밝고, 

해도 뜨고, 그런 시절을 겪으면서, 

유시민 이 얼굴의 이그러짐을 보면서 살아오고 있다. 

 

지금도 아주 싫어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배신감은 많이 든다, 말하고 행동하고

따로가고, 그리고 초점이 뭔지, 비전이 뭔지, 나라에 대한

생각은 뭔지, 조각조각 흩어져서 하늘에 날라가는,

그 하염없는 종이든, 먼지든, 무엇이든, 그냥 흩어진다. 

그리고 이제,

유시민 이 얼굴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거, 모두가 다

싫어진다, 하염없이 싫어지고, 가장 거시기 한 것은, 

젊은 시절 내 마음을 후린 것에 대해서 원망스럽다. 

 

출처; 동아일보 20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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