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며 노래하며

황선홍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투지와 전략의 합작품

728x90

황선홍축구가 이겼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나는 이것을 황선홍축구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투지와 감독의 전략이 빚어낸, 

합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결승전 관전

불과 1분 30초만에 골을 허용했다, 

황선홍감독이 거의 울상이었다. 

그런데 속으로 생각한 건, 어차피 골을 넣기도하고, 

먹기도 하는 축구게임인데, 먹을 거면 빨리 먹는 것이

정신상태 회복에 유리할 거라는 것, 

그 생각은 맞았다. 

 

한국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1.5배는 체력과 정신력이 강했다, 

일본전이기도 한데, 골을 먼저 먹어버렸으니, 

거의 황망한 상태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정우영 선수의 헤딩 골, 

거의 만점짜리였다, 

그런 테크닉은 정말 일품 그 자체였다. 

역시 골 맛을 아는 선수,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 

정우영이었다. 

 

그리고 결승골은 열심히 뛰어다니던 조영욱 선수에게

걸렸다, 악바리처럼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않고, 

집중했던 노력과 투지의 산물이었다. 

그 골 맛, 일생 잊지못할 골이었을 것이다, 정우영에게는--!

 

출처; 뉴시스 2023.10.7.

 

**황선홍축구, 무엇이 다른가?

한 마디로 합리적이며 전략적 사고가 그대로 투영된, 

황선홍축구의 승리라고 평가한다. 

이 방면으로 프로는 아니지만, 이렇게 평가하는 나의

소견은, 

 

->골을 넣는데 주력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많은 골을

넣으며, 체력소모를 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승기를 잡으면, 이것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다, 선수교체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공격수 한명에게 의존하는 축구보다는, 공격수들

합작골을 더 선호한다, 잘 안들어갈 듯한데, 결국은

골을 넣는 승기를 잡는다, 

 

->방어를 중시한다, 골을 먹어도 연속골을 허용하지 않는다, 

비결은 뭔지 모르겠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보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선수들의 체격, 체력을 중시한다, 

웬만하면 잘 안밀리며, 그동안 한국축구 고질병이었던

넘어지기 축구를 잘 안한다. 

 

**황선홍축구는 어디선가 본듯 하기도 하다, 

선수들 안배도 중시하고, 체력도 강조하고, 

무엇보다 합리적이며 전략적인 색채가 강한, 

그런 축구가 황선홍축구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