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술핵 80발 한국영토 동시 타격하면 미국도 핵보복할까?

김정은이 연평도 인근에서 해안포 사격훈련을 하더니, 

이번엔 군수공장을 방문해서, 

여차하면 한국영토를 초토화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전술핵탄두를 발사할 이동식발사대에서

최대 80발까지 사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서 질문이 나온다, 

최대 80발을 발사하지 않고, 10발 정도를 수도권에다

발사하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까?

 

->우리가 보유한 전투기, 미사일, 구축함 및 잠수함에서

최대한 북한영토에다 폭탄을 발사하거나 투하하면, 

북한이 더 이상 역보복하지 못할 정도로 무력화시킬 수 있나?

불가능하다, 우리가 보복하면, 북한은 전술핵탄두가 아니라

핵무기로 역보복할 수 있다. 

우리가 더 취약하다는 얘기다. 

 

->북한이 전술핵탄두를 우리 수도권에 발사하면, 

미국이 약속한 확장억제를 행동에 옮길까?

다시 말하면, 미국이 북한이 발사한 동종으 전술핵탄두로

북한에 보복공격해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미지수다, 잘 알 수 없다는 얘기다. 

미국이 핵공격해줄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은 한국이 북한과 정면 승부를 할 전쟁의지와

전쟁수행력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중요한 대목은, 북한이 전술핵탄두를 우리 수도권에

하지 못할 정도로 억제와 압박을 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이다. 일단 북한이 전술핵탄두를 발사해도 좋겠다는 생각과

행동을 아예 접는 것이 우리가 요구하는 최선 최대의 목표인데, 

우리가 북한에게 그것을 강요할 힘과 역량은 무엇인가?

이것이 중요한 질문이다. 

 

당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로 북한을 핵공격한다,  

->북한이 공격하면, 김정은 목숨은 거기서 끝이다, 

즉 참수작전을 벌여서,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북한이 전술핵 공격이든, 재래식 전력에 의한 공격이든, 

선제공격하면, 한국이 역공으로 북한을 7일 이내에

평정할 수 있다, 

 

이 3가지 대응책으로, 북한을 억제하고 있는데, 

3가지 대응책 하나하나가 모두 불충분한 상태로 보인다, 

이 때문에 김정은과 김여정이 공갈협박을 계속하는

진짜 이유라고 생각한다. 

 

출처; 동아일보 202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