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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노래하며

서울 찬가 외국인의 서울 살이, 모두가 싫어하지만 누구도 떠나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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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이처럼 압축적으로 설명할 수 있나?

모두가 싫어한다, 하지만 아무도 떠차지 않는 곳, 

우리의 서울이다. 

 

어느 외국인 시선으로 본 서울은, 

 

*서울의 장점 나열하자면 43가지나 된다, 

커피숍에서 물품을 놓게되면 내자리가 된다, 

병원을 포함해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10분 이내에 다 있다, 

팁을 안줘도 된다, 

쓰레기는 항상 봉투에 담겨 있다, 

웬만한 사이즈의 지하철 역에도 출구가 8개나 있다, 

도서관 책은 지하철역 기계에서 수령하고 반납한다, 

포장마차, 떡튀순 ---등등.

 

*김치의 나라, 삼성의 나라, 자살의 나라, BTS의 나라, 

그러나 이보다 더 복잡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민주주의 옷을 입고 있으나 분단 국가라는 본질적 결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불만투성이다, 너무 경쟁적이고, 난폭한 운전자, 공기질은 나쁘다, 

가볼만한 가게는 스타벅스, 패스트푸드, 편의점이다, 

획일화된 건물들로 채워진 도시, 한마디로 못생겼다. 

 

*밤에 멀리서 바라보면,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는 없다. 

 

**미국인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 서울서 10년 넘게 살면서--!

 

한국에서 10년 넘게 살면, 보이게 되어 있다, 

우리사회 구석까지, 그래서 이 사람이 열거한 서울은

피부에 와닿는 소리가 많다. 

 

그리고 여기서 태어난 사람 소감을 몇가지 더

추가하면,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나라로는 세계 선두그룹이다, 

하지만 정치는 아직도 건국 중이고, 독립투쟁 중이고, 

서로 죽인다고 난리친다. 

 

->세계에서도 으뜸가는 교육 강국인데, 

부실과 불공정이 구석구석에서 판을 치는데도, 

아무도 외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특히 기득권 세력도

그렇지만 바른 나라를 외치는 사람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닫는다, 정말 이상하다. 

 

->아파트 세계 최고 강국이다, 

하물며 시골 땅 넓은 곳에서도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파트 공화국--!

 

->서울 집중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데도,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권력자들은 다른 곳을 향해서

소리친다, 지방을 살려야 한다아아아!

그리고는 서울에서 요지부동이다. 

 

->북한에서 언제든 침공하겠다고 외치는데도, 

휴전선에서 불과 수십 킬로 떨어진 서울 쪽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우성이다. 강남 강북은 선진국 후진국 구도로

잡힌 지 오래다. 

 

출처; 연합뉴스 20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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