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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노래하며

태풍 카눈 재난 방송 유감, 선진국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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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 '카눈'에 대비하면서 느꼈다, 

아직 한국은 후진국이다, 선진국 모습도 있지만 아직은 껍데기다, 

속살을 들여다보면, 후진국 증상이 여러군데 보인다, 

특히 이번 새만금 잼버리대회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주최한 세계 잼버리 대회, 

그 때는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2023년은 오히려 후퇴했다, 

32년을 그냥 허비한 셈이다, 

비단 잼버리만 그럴까?

 

**태풍 재난 방송 유감, 그냥 때우기다!

전부 다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데 재난 방송을 보면서, 답답했던 건, 

 

->정작 알고싶은 건 안나온다, 뭔가 보여주고 말은 하는데, 

귀에 안들어오는 얘기들 뿐이다.

 

->현지 상황을 보도하긴 하는데, 리얼하지 않다, 

리포터가 정말 날라갈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장면은

안보인다. 

 

->무슨 전문가라는 사람을 초청해서 뭔가 들려주는 얘기를

하는데, 지금 그런 소리 할 때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이방송 저방송 모두 다 같은 패턴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느낀다, 재난 방송을 하는데, 그냥 때우기식으로 진행한다, 

이런 기분이 확 몰려온다. 

 

**정작 알고싶은 대목은?

지금 이 시각, 태풍이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는지, 

이걸 알고싶은 거다, 

서울 최근접, 이런 얘기는 뭔소린지 모르겠다, 그냥

두루뭉실이다, 

 

예컨대 경기도라면, 지금 이 시각 경기도 어느어느 지역이

태풍의 중심에 놓여 있고, 

이 태풍의 강도는 어느 정도다, 

그리고 바로 그 현장에서 리포터가 지금 바로 이런 상태입니다,

이런 멘트와 함께 주변 지역 상황이 나와야 한다, 

바로 이걸 알고 싶은데, 

여기저기 돌려봐도, 태풍 지나간 곳의 현재 모습, 피해 상황을

말한다, 

 

그런 말은 나중에 해도 된다, 

정작 듣고 싶은 건, 바로 지금 태풍이 어디에 있다, 

강도가 어느 정도이므로, 주의해야 할 대목은 이러저러하다,

이런 얘기다. 

 

**재난 방송이 후진 이유

그냥 추정해본다, 왜 재난방송이 이토록 후질까?

 

->방송국 인력이 부족한가보다, 특히 태풍 현장에 투입할

리포터가 절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리포터가 어렵게 현장에 투입되어도, 몸을 사리는 모습이

느껴진다, 태풍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위험을 무릎쓰고

정말 리얼한 현장을 보여주겠다, 그런 자세가 안보인다.

아니, 정치판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을 보면, 몸을 사리지도 않고, 

위험을 무릎쓰는 장면이 보인다, 그런데 왜 태풍 현장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보이나?

 

->태풍에 대한 정보가 절대 부족해서일 거다, 

전체적으로는 기상 변동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정확하지 않다, 

대체 지금 어디에 어떤 상태로 태풍이 있다는 말인가?

이 대답은 희미하다, 들어도 뭔소린지 정확히 감이 안온다. 

 

태풍 카눈 2023.8.11.03시 현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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