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 남성이 몰래 밥값을 계산해줬다,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던 군인들 5명에게 사줬다,
이런 장면 우리 모두 가끔 본다,
아마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들을 다 꺼내보면, 많을 거다.
그렇게 확신한다.
**고기먹던 군인들 밥상
잠시 연상해보면 알게 된다,
어떤 장면인지--!
더구나 지금은 여름, 군복을 입고 있는 것 자체가 너무 고통스런
일인데, 본인들은 잘 모른다, 이력이 생겨서다, 하루 이틀 고통스럽다가,
그냥 무감각해진다,
그리고 앉아서 고기를 먹는다, 옷을 벗고 내의 차림으로 먹어도
되는데,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고, 그리고 또 군인들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
어느 중년 남성이 이 장면을 바라본다, 저 쪽 식탁에서
밥을 먹으며 생각한다, 나도 저거 해봤지, 근데 보기 좋네,
전우들과 함께 하는 밥상, 그리고 젊은 청춘들 밥 먹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씩씩하고 너무 건강해보인다,
이들이 지금 하는 일, 모두 나라를 위해서다, 그래서 힘들지만
숭고해보인다.
잠시 생각하다가 결심한다, 머릿 속으로 계산해보니, 아마 한
20만원 정도? 그럼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일어서서 나가며,
주인장에게 저 쪽 테이블 군인들 밥값까지 함께 계산해주세요,
식당을 나오면서 기분이 날라갈 듯 가볍다.
**중년 남성 스토리, 우리 모두의 스토리
특히 군대갔다 온 사람들은 다 안다,
식당에서 밥 먹다가 밥 먹는 군인들을 마주하는 장면,
그리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못하지만,
내가 밥을 한번 살까?, 카드로 계산해버릴까?
그러다가 여러 생각이 겹친다, 돈도 돈이지만,
괜히 잘난 척할만한 인간인가 지금 내가?
그래서 실행은 잘 안되지만 마음은 굴뚝같다, 확 그냥 내가
사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고, 8월10일이다, 경남지역이라고만
하니 구체적인 장소는 모른다, 그저 경남 어느 지역이다.
고기값 20만원!
어찌어찌하여 연락이 닿아 서로 문자 메시지를 나눴다,
읽어보니 훈훈하다, 그리고 찡하다, 웬지--!
*참조한 기사는,
연합뉴스 20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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