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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회

평양 인근에서 폭발물 테러정황, 얼마나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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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인근, 정확한 장소는 모른다,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보도, 그리고 이것을

테러 정황이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일보 오늘자, 8월18일 보도 기사다. 

 

정말 사실일까?

 

신뢰가 가는 측면을 말해보자면, 

->국내 주요 일간지다, 여기서 그냥 몇사람 증언을 듣고

보도할 리가 없다, 이 정도면 거의 사실에 가깝다, 이런

확신이 들어서 보도했을 거다, 

->요즘, 정확하게 말하면, 작년 후반기부터 북한이 너무 이상한

행동을 많이 저질렀다, 미사일도 너무 자주, 요란하게 쏘고, 

무척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아마 불안불안한가 보다, 

->더구나 코로나 방역하면서, 주민들이 상당 수 굶어죽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사실이라면 아마 내부 불만이 극도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은 더 많아 보인다, 

 

->김일성, 김정일 시기에도 무슨 쿠데타니, 폭발사건이니,

하면서 주기적으로 그런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다, 

 

->북한이 아무리 허술해도, 폭발물로 테러를 벌일 정도의

자유가 주어지는 곳이 아니다, 

그래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오면, 대체로 군부집단, 군사조직

안에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그런 사례로 추정되곤 했다, 

 

->이번 동아일보 기사도, 자료 출처가 북한내부에 정통한

소식통이라고만 밝혔는데, 그런 소식통은 국내에서만 해도

여러 개가 있다, 이 소식통들은 대체로 북한내부 주민 목소리를

직간접으로 전해듣고 터뜨린다, 

그래서 사실 여부는 대략 반반이다.

 

**북한내부의 동요, 그리고 김정은 정권

북한독재제체가 무너지는 건, 

쿠데타가 가장 유효한 변수인데, 벌써 몇년인가?

그런 쿠데타는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도 내부에서는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알려진 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대를 건다, 

북한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라!

그런데 이 시나리오는 군부쿠데타보다 훨씬 현실성이 떨어진다, 

배고픈 주민들은, 당장의 먹을거리를 쫒느라, 다른 건 잘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걸 노리면서, 정권차원에서는, 배불리 먹이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굶겨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배고픈 자는 오로지 먹을 것만 눈에 보인다, 

이건 철칙이다.

 

출처; 동아일보 202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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