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측정치 발표, 이제부터 뭘 할 수 있나?

일본이 오염수 방류한지 4일, 

방류된 오염수 총량은 150만 리터 정도, 

그리고 바닷물 오염 정도를 측정했다, 

결과는,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는 것이다. 

안전하다, 이런 말이다. 

 

우리나라 국무총리실 관계자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결론은 안전하다, 

이렇게 발표했다. 

 

국민들은 그런 수치 하나하나에 대해 식견이 없다, 

아무리 상세한 수치를 제시해도, 그게 그건가?

모른다, 이런 얘기다. 

 

그럼 아는 건 뭘까?

 

국제기준치다, 즉 IAEA에서 제시한 기준치, 

그리고 여기서 일본 후쿠시마에 보관중이던 오염수를

측정한 결과, 

이것이 국제기준치에 부합된다는 공식 발표, 

결국은 이것이다. 

 

이 국제기준치, 국제기관 측정치를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선택이다. 

그런데 여기서 묻고 싶다, 

->우리는 아침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국내 국제 기준치를 지키거나, 그것을 신뢰하면서

걷도, 타고, 쇼핑하고, 여행가고, 무얼무얼 하고--!

그렇게 살아간다, 이걸 부정할 사람 없다.

 

->해외 여행을 간다,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기계고장, 테러, 파일럿 실수, 기상 이변 등등 너무나 리스크가

많은 비행기에 오른다, 그런데 믿는 건 국제기준치다, 

그런 기준치를 다 통과했고, 관계자들이 그런 기준치에 맞게

다 준비를 마쳤으므로, 믿고 탄다. 어디 그런 거 무서워서

비행기 못타겠다, 그런 사람 있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극소수다. 

 

->글로벌 시대다, 지금은! 집에가면 식탁에 올라있는

고기, 생선, 야채, 소스 등등 모두 해외에서 구매한 품목들이

다수다, 국제기준치를 다 통과해서 올라온 식품들이다, 

해외에서 구매한 식품 믿지 못해서 안 먹는 사람 있을까?

한 동안 있었다, 하지만 눈녹듯 다 사라졌다, 

안먹으면 본인만 손해니까!

**광화문 집결해서 외치면 안되나?

안될 이유가 없다, 

정치적 호소, 정치적 주장, 정치적 외침, 이런 건

다른 행위다, 

 

일본이 얼마나 미운데, 이럴 때 꼬두리 잡아서 한 번

외쳐보자, 그리고 일본이 얼마나 사악한지 이럴 때 한 번

비난해보자, 

 

윤석열 정부 정말 맘에 안든다, 

이거저거 정책 실수를 하더니, 이번에도 또 하네, 

잘됐다, 이번에 한 번 또 크게 외쳐보자, 윤석열정부 타도!

 

정치운동, 정치행동, 당연히 해야 한다, 

해도 된다, 

하지만, 이성과 합리, 이 두가지를 겸비하면서 하면

효과가 상승한다, 

 

일본에서 측정한 측정치가 나왔다, 

그런데 살펴보니, 이 측정치가 위험하다, 

이러저러한 근거에서 국제적으로 발표된 논문에서도

이 측정치가 리스크가 있다, 이렇게 제시하면서 외쳐야 한다.

 

국제기준치, 이것도 문제다, 

어디어디 유명한 기관이나 학자들 소견을 보니, 

이런저런 근거에서, 현행 국제기준치는 잘못되었다, 

이런 근거자료를 흔들면서, 외쳐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주목하고, 신뢰한다. 

 

출처; 이투데이 202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