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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사

키신저 타계 세계질서를 한 손에 주무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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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지낸 사람, 

오늘 100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키신저, 어떤 사람인가?

 

*세계질서를 한 손에 주무른 사람, 

이렇게 말하면 과장으로 들릴 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랬다, 

1970년대 10년 정도를 주물렀다, 

가장 큰 사변은 중국을 미국편으로 끌어 들인 것이다.

이른 바 핑퐁외교, 탁구 친선경기를 하며

미중관계를 정상화시켰다.

 

*국제정치학자인데, 평소 지론이

미국의 초강대국 질서, 

미소 양극질서, 

이런 구도를 싫어했다, 그리고

3자, 4자, 5자가 벌이는 세력균형 질서를 더 선호했다, 

이유는 그래야 강대국들이 서로 기회와 타협의

공간이 넓어진다고 봤기 때문이다. 

 

*유대인 학자다, 하버드 출신에다, 

스마트하고, 달변은 아니지만 그의 국제정치 이론이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보다는 유대인의 배경적 후원이 더 컸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여성들과 교제를 하며 화제를 많이 뿌렸다, 

여성들에게 호감이 가는 외모는 아니지만, 워낙

정계에서 소문이 많이나고, 또 뇌색남 이미지도

강해서 그런가, 인기가 많았다, 당시 그런 그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이 어! 국정을 맡은 사람이 저렇게 자유로운

데이트를 해도 되는가? 의아하기도 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키신저는 하루 이틀 간격으로

소련에서, 중동으로, 아시아로, 어디든 예기치 않은

출연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위 비밀외교 주창자였기 때문이다, 즉 외교는 비밀리에

조용히 은밀하게 추진해야 효과가 크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스피치를 보면, 달변과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다, 

저음에다 독일어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웬만한 사람들은 잘 알아듣기 어려운, 언변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도 워낙 유명인사라서 사람들이 불평하지 않았다, 

자기들이 귀담아 들어야 하는 사정이니까!

 

**키신저가 남긴 유산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 

가장 큰 유산이다.

지금 시대에 대입한다면, 일론 머스크, 이 한 사람이

세상을 크게 변화시킨다고 말할 수 있다. 

 

한 나라가 아니라, 한 사람, 

한 명의 천재 수재가 세상을 바꾼다, 

갈수록 더 울림이 큰 말이라고 생각한다. 

 

헨리 키신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출처; 연합뉴스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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