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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노래하며

어머니 치매 유전 확률, 알츠하이머 발병위험은 72% 믿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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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중에서 치매 환자가 있다면, 유전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경우가 확률이 더 높다.

 

->누가 어디서 연구했나?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다.

한국을 포함해서 8개 국가 노인 1만7194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다. 

 

연구 대상 국가는,

한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호주, 필리핀이며, 

조사대상자는 평균 연령 72.8세의 노인들이다. 

 

->치매, 알츠하이머 어느 정도 유전되나?

 

부모 중에서 한 명이라고 치매 병력이 있으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은 47% 확률이다, 거의 50%는 발병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은 더 높다, 72%다.

 

특히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경우가 확률적으로 더 높다, 

어머니가 치매 환자라면, 자녀의 발병 위험은 51%로 증가한다.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은?

 

알츠하이머는 치매로 가는 원인 제공자다, 

어머니가 치매라면, 자녀 중에서 여성은 68%, 남성은 100% 이상이다.

 

->어떻게 하면 확률을 낮추나?

 

부모가 치매 병력이 있다면, 

*금연과 절주

*식습관 개선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관리

 

이 세가지 원칙을 지키면,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결과의 신뢰도는?

 

참조한 기사, 중앙일보 7월10일자 보도내용 중에, 

이 연구결과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논문집에 실렸다고 설명해서, 

찾아봤다. 

이 저널은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학술지로 보이긴 한다, 

다만 가장 최근에 발표한 2023년 7월호에는 목록에 없다, 

그래서 6월호까지 찾아봤더니, 위 조사결과에 관한 논문 목록이

또 안보인다.

 

일단, 이 기사가 신뢰도가 있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한국의 대표 언론지 중앙일보에서 기사로 냈다는 점, 

연구결과가 게재된 논문집 이름까지 제시했으니,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논문집 이름을 공개한 것은 좋은데, 몇월호에 게재된

것인지, 이 대목까지 공개해줘야 보는 이들이 얼마나 신뢰할 지를

판단할 수 있다. 혹시 지난 5월호, 4월호, 3월호에 게재되었는지는

찾아보지 못했다, 만일 그렇다면, 이 기사는 너무 늦은 것이며, 

뉴스로 보기에는 좀 그렇다.

 

결론은 이렇다, 

이 기사는 쇼킹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모가 치매 알츠하이머를 앓았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걸, 알려주기 때문에--!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논문집까지

뒤져가며 노력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더 정밀하게

언제 어디서의 논문집에 게재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참조한 기사는, 중앙일보, 2023.7.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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