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대학 역사학과 앨런 릭트먼 교수다,
1984년 이후부터 미국 대선 결과를 족집게처럼 다 맞췄다는
사람이다.
지금 미국인 여론조사를 보면, 거의 트럼프 우세가 대세인
마당에 바이든이 우세하다고 말하는, 이 전문가의
논거를 들여다 봤다.
**바이든이 우세한 이유
릭트먼 교수 자신이 개발한 분석 모델을 보니,
다음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1)집권당 입지
2)대선 경선
3)후보의 현직 여부
4)제3후보
5)단기 경제성과
6)장기 경제성과
7)정책 변화
8)사회불안
9)스캔들
10)외교, 군사 실패
11)외교, 군사 성공
12)현직자의 카리스마
13)도전자의 카리스마
이상 13개 항목이다.
여기서 바이든이 5개 항목에서 유리하고,
트럼프는 3개 항목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바이든은 2), 3), 6), 7), 13) 항목에서 유리하다.
트럼프는 1), 11), 12) 3개 항목이다,
트럼프는 집권당 입지 즉 민주당이 흔들흔들해서 유리하고,
바이든 카리스마가 부족해서 유리하다는 것.
요약하면 트럼프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반면,
바이든은 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얘기다.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 예측
여론조사로는 미국 대통령 판세를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유는 대통령 직선제가 아니라,
각 주마다 부여된 선거인단 수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로
결정하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는 캘리포니아처럼 큰 주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 무척 중요하다, 큰 주에는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할당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은 주 여러개에서 승리하는 것보다는 큰주 5-6개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나온 또 다른 예측방법이 위에서 소개한,
선거예측 모델을 가지고 분석하는 방법인데,
이것도 그다지 명쾌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1984년 이후로, 모두 다
맞췄다니 할말은 없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건,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다,
여기저기서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후보가,
바로 트럼프다.
특히 국회의사당에 극보수 무뢰한들이
성조기를 들고 난입한 사건은 분명히 역모죄에 가까운
중죄인데, 배후에서 트럼프가 선동했다는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지면, 트럼프 당선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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