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파견된 북한노동자들,
노예처럼 혹사당하고, 임금은 북한정부가 가로채고,
죽지못해 살아간다는 기사들은 이미 여러차례 나왔다,
이번에는 BBC에서 기사로 다뤘는데,
중국에서 체류하며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증언을 통해
이들이 어떤 상태에서 일하는지 실상을 공개했다,
이 노동자는 IT 분야 종사자이며, 한국에 거주하는 고영환씨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통해 이런 실상을 공개한 것이다.
고영환씨는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서, 오래 전 아프리카 어느
나라 대사관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인물이다.
**중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실상
주요한 사실을 간추리면,
->숙소에서 감금당한 상태로 일한다, 일주일에 6일, 하루 12-14시간
일하며, 임금의 15% 정도만 받고 나머지는 북한 책임자들이
착취해서 본국에 보낸다. 요즘은 임금마저 거의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성과가 좋지 않은 노동자들은 북한 관리자에게 구타를 당하거나
모욕을 당한다.
->중국에서 운영하는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이 노동자들에게
강제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며,
대다수는 중국 동북지방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일한다,
2017년에서 2023년까지 이들이 북한에 송금한 금액은,
7억4천만 달러에 달한다.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명이
1월11일 경부터, 북한 당국의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여러 공장에서
파업과 폭동을 연쇄적을 일으켰다.
BBC는 이 사실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한국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중국 지린성 15개 공장에서 2,500명 정도가 노동쟁의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해외 북한 노동자들의 참혹한 실상
북한 노동자들은 중국, 러시아에 집중 파견되어 있고,
이들이 외화벌이의 주요 수입창구가 되고 있다,
북한은 수출할 품목이 거의 없는 나라다,
수출 가능 품목은, 석탄과 수산물인데,
석탄도 수출할 여건이 되지 못한다, 주민들이 연료가 없어서
석탄 덩어리를 장마당에서 팔아야 하는 실정이고,
수산물 역시 기아와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들 생각하면,
수출하지 말아야 할 품목이다.
그러다보니, 외화벌이는 노동자들을 해외에 파견하거나,
해킹을 통해서 자금을 가로채거나,
그것이 외화벌이 수입원의 전부다.
그나마 벌어들인 외화를 핵미사일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니, 무슨 돈으로 주민들을 먹여 살릴 것인가?
그래서 압축적으로 설명하면,
북한이 연일 쏘아 올리는 미사일, 정찰위성 등은,
북한 주민들의 목숨과 삶을 빼앗아서 이룩한 것이며,
한민족 일원으로 용납할 수 없는 독재자 폭정,
이 폭정이 과연 어디에 도달할지 의문이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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