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국가대표 선발 여부, 축구에 정치가 개입해선 안될 일

내일이면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와글와글한다, 

이강인 선수 선발하면 안된다는 소리가 더 많아 보인다. 

 

그런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강인 선수 선발하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인성이 나쁜 사람은 퇴출해야 한다는 소리를 한다. 

 

**인성이 뭔가?

사전을 찾아보니 인간다운 기질, 특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간답다는 말, 

사람답다는 말, 구체적으로 뭘 가리키나?

자세히 들어가면 애매한 말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화합하고 온화하고, 

조직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아마 그런 기질을 지칭하는

모양인데, 

사람이 원래 다 다르다, 획일적으로 재단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때로 튀는 사람, 그런 성향의 인간

그런 사람도 많다, 

때때로 튀는 사람, 자신의 주관을 유난히 앞세우는 사람, 

전체보다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앞세우는 사람, 

그런 사람도 사회에서는 필요하고, 또

그래야 각자의 기질과 주관적, 주체적 생각과 행동이

사회를 위해 큰 기여를 하는 작품이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강인의 인성을 말하기 전에

축구선수는 축구를 잘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전제에서는, 

조금 튀는 행동을 하고 그런 생각에 도취된다고 해도, 

실력이 출중하면,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인성으로 하나?

축구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친구들과 화합도 잘하고, 

그런 선수는 정말 나오기 어려운 선수다, 

대부분은 조금은 부족하고, 

조금은 미진한 상태에서 그냥 참고 견딘다, 

간혹 참지못하는 선수도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럴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 

한두번 잘못이 있다고 선수생활을 박탈시키거나, 

공동체에서 퇴출시키라는 주장은 너무 나간 것이다. 

 

**축구는 축구일뿐!

왜 정치인까지 나서서 거드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말하는 정치인 본인은, 

인성이 출중하신가?

자기만 내세우는 독불장군이란 소리 안들으시나?

이젠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수십번 들을 사람이, 

이제 자라나는 선수의 인성을 거론하며, 

대표선수 선발 하지말라고 주장한다?

어이없는 소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