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어느새 50이 넘었다,
그리고 2024년 마스터스 대회, 26번째 출전해서,
컷오프 통과했고, 최종 꼴찌를 기록했다.
우승은, 현금 최고의 선수 셰플러, 그 특이한 스윙으로,
지금 아무도 셰플러를 막을 자가 없다.
16오버파, 컷 통과한 60명중 60위였다.
그래도 감동 장면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타이거의 우승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어떻게 치는가, 몸은 좋은가, 위기 상황에선 어떻게
탈출하나, 등등, 그런 타이거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 여전히 부드럽고 매끄럽지만,
파워는 그다지 강하지 못하다,
연륜도 그렇고, 다리도 안좋기 때문이다,
더구나 4라운딩 전체를 걸어야 하는데, 특히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는 것, 확연히 느껴진다,
그래도 스윙할 때는 그 멋진 스윙 궤도, 부드러운 피니쉬,
타이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최종 라운드에서는 빨간색 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그것이 타이거의 트레이드 마크 아닌가?
그런데 땀을 닦기 위해 가끔 모자를 벗었을 때의 타이거는,
20년 정도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 노인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모자를 많이 쓰나보다.
*퍼팅에서의 그 동물적 감각, 그런 모습은
없었다, 대체로 짧았는데, 강한 승부욕, 그런 승부사 기질이
많이 줄어든 것,
어쩌겠나, 연식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고,
그럴 때마다 늘 생각나는 말,
"There is no cure for ages",
나이앞에 약없다, 즉 어떻게 노화를 거스르겠나, 무슨 수로--!
이 장면은 과거 이방인이란 소설, 까뮈가 쓴 책에서, 나오는
말인데, 소설 속에서 한 노인이 다 늙은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질책하는 장면, 그 장면에서 노인이 강아지에게 하는 말이다,
자신도 늙은 노인인데, 늙어버린 강아지에게조차 관대함이
없어진다, 하긴 강아지한테 말한 것이랴? 자신 스스로에게 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승리 타이어 우즈
옆에서 보던 가족 한 분이 말씀하신다,
그렇게 큰 사고를 당하고도 어떻게 저렇게 관리를 잘해서,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
그것도 유명한 마스터스 대회에서, 컷 통과도 하고,
꼴찌했지만, 감동이네--!
*참조한 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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