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전단 왜 살포하나?

어젯밤에 갑자기 문자가 날라와서, 놀랐다.

다행히 대남전단 살포했다는 내용이어서 안심했지만, 

수도권에다 포격을 가한다면 어찌될까?

문득 우크라이나 전쟁이 생각났다, 

여차하면, 그런 전장터로 변할 수도 있는 한반도, 

우린 지금 너무 무감하게 산다, 행복에 겨워서--!

 

**북한 대남전단 살포 왜?

한국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에 대한 반응 작전이다, 

tit-for-tit 전술, 즉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그런 전술이다.

너희들한테 당한 것, 그대로 돌려주마, 이런 심리전이다.

 

**대남전단, 무엇이 들었나?

오물과 휴지를 담아서, 큰 풍선에 날렸다, 

한 마디로 너희들도 고생좀 해봐라, 

아주 더러운 것 살포해주마, 이런 더티한 메시지다. 

지금까지 발견된 풍선, 15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국 남쪽 지역까지 날라갔다. 

 

출처; YTN 2024.5.29.

 

**왜 오물과 휴지인가?

원래는 북한체제 칭송하는 전단을 인쇄해서 살포해야

제대로 된 심리전이다, 그런데, 

휴지와 오물을 살포한다? 이건 심리전 자체를 포기한 것, 

즉 북한체제 칭송해봐야 한국 주민들에게 안통할 것이므로, 

그냥 더티한 전술로 바꾼 것이다. 

 

**한국이 살포하는 전단에는?

북한체제를 비난, 비판하는 내용으로 인쇄한 전단지를

살포한다, 

특히 이 전단 살포에 앞장서는 단체는, 탈북민이 주축이 되는

단체들인데, 매우 적극적이다. 

그래서 북한이 무척 전단 살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북한이 날려보낸 대남전단, 풍선만해도 150개가 넘는다, 

대대적인 심리전을 벌인 것인데, 

한국 주민들 심리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는 전술, 

원래의 심리전에서 이탈한 전술이다, 

자신들 체제를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너희들 혼난다, 이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