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부상한 사람이다,
이번엔 인도대표팀이다,
그런데 인도대표팀 감독 지원자가 214명이라니--!
**인도측이 제시한 요건
인도측에서는,
축구 지도자 최소 10년 이상 경력,
A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른 경험자,
이 두가지 요건인데,
박항서 감독이 이를 모두 충족한다.
**왜 박항서인가?
기사에서는,
스릴 넘치는 역습축구를 구사하는 것,
이것이 박항서의 축구 전술이라고 말한다.
**박항서 감독의 강점
베트남 감독할 때 쭉 지켜본 경험으로는,
박항서 감독의 강점을 나는 이렇게 평가한다,
-베트남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고개 숙이지 마라, 너희 나라는 세계 최강 미국과 전쟁해서도
이긴 나라다,
고개 들고 가슴을 펴라, 당당하게---!
이런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불어넣었다는 얘기,
아직 기억난다.
-체력, 체격이 열세한 베트남 선수들,
축구에서도 이를 뒤집을 역점의 한 방이 있다고 믿는 것,
세상에 영원한 강자, 영원한 약자는 없다고 믿는 것,
그런 믿음을 역전의 드라마로 쓰는 것,
그것이 박항서의 강점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스포츠도 문화와 나라의 자긍심이 승리 요건이다!
비단 전쟁 뿐만이 아니다,
스포츠든, 교육이든, 과학기술이든,
문화 파워, 나라에 대한 자긍심,
그런 것으로 잠재력, 경기력, 기술력, 전쟁수행력,
모든 것이 결정된다.
베트남 관련해서 또 하나 지목한다면,
베트남 사람들을 접해보면, 과거의 우리 누나, 형,
아버지, 어머니 같은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이 순박하지만 실용적이고,
자긍심을 잃지 않는, 그런 우리 문화와 닮은 대목이
상당 부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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