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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발인 날,
대학로에 모인 사람들이 울부짖는다,
가족장으로 치러지므로 다른 사람들은 마지막 길이다,
누가 이렇게 울어주나?
누가 이렇게 진정 울부짖어 줄까?
처음보는 장면이다.
**김민기는 이런 사람
나는 잘 모른다, 그냥 노래를 듣는 정도,
그리고 김민기 노래를 직접 부르지도 않는다,
조용히 듣기만 하는 노래들,
그리고 대학로 학전에서 연기자들 배출한다는 소식
가끔 들었다,
재정난도 겪고,
TV 인터뷰하는 장면 한 번 본적 있다,
사람이 소극적이다 못해, 그런 걸 하기 싫어하는 인상이
역력했다.
그리고, 그냥 사회의 구석에서,
소리없이 살기를 좋아했나 보다,
선천적으로 그랬나보다,
그래서 늘 마음 속으로 좋아하고, 김민기 관련 뉴스가 나오면
어김없이 눌러 보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길에서
여럿 모인 사람들이 진정으로 운다,
아니 그냥 울부짖는다,
그래도 김민기는 사람들 마음 속에서
살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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