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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사

북한 군수산업, 핵미사일에 무인기까지 어떻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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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승절에 갑자기 선을 보인, 북한의 최신무기는

단연 무인기가 시선을 끌었다.

전문가들이 놀란 이유는,

 

->전략무인 정찰기였다, 그런데 미국이 보유한 정찰기

RQ-4 글로벌호크와 똑같이 생겼다,

또 하나는 무인공격기인데, 이것도 미국이 보유한 ‘MQ-4 리퍼

꼭 닮았다. 어떻게 미국의 무인기들과 똑같이 만들었으며,

기술은 어디서 도입했을까?

 

바로 이 대목인데, 그래서 궁금한 질문이,

미국의 군수산업, 대체 어느 정도이며, 세계 최강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나?

 

출처; 조선일보 2023.7.30.

 

**북한 군수산업 역량

 

한 마디로 말하면, 세계 10위권에 들어간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유는,

 

->한국과 비교해서 북한의 군수산업은 훨씬 빨리 기초를 마련했고,

재래식 군사력 평가에서는, 여전히 한국에 밀리지 않는다.

재래식 군사전력에서는 양적으로 한국보다 우세하고, 다만 질적 측면에서는

한국보다 뒤진다. 그런데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올인하면서, 질적으로

한국에 밀린다고 말하기 힘들어졌다. 이젠 무인기까지 등장했으니 더욱 그렇다.

 

->상비군 수준에서 북한은 세계 4, 전체 군사력 파워에선 30위권이다.

그런데 문제는, 무기 제조 및 생산 측면에서, 한국보다 훨씬 일찍부터

방산역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1990년대 초반,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기 전부터 북한은

육상 해상전력에서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자체 생산했다. 다만 전투기 생산에서는 역량과 기술이

뒤쳐지지만, 미사일 역량에서 압도함으로써, 한반도 미래 전쟁에서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북한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제2경이라고 불리는 군수산업 분야다.

2경제위원회 (2)는 군수경제를 관장하는 곳인데, 국가예산에서 군수경제를

가장 중시하고, 민수경제는 후순위로 밀린다.

또한 군수경제와 민수경제의 구분이 사실상 어려워서, 북한 전체가 군수경제로

돌아가는 나라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을 병영국가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북한은 거대한 병영국가

 

북한은 거대한 병영이다,

통치자에서부터 당료, 관료, 주민 모두가 전쟁목적으로

동원되고, 하루하루가 모두 전쟁과 전투적 삶으로 점철되는

나라다.

국가기관과 조직 전체는 하루 일과를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열병식을 개최하고, 미국 제국주의 세력이

언제든 침략해올지 모른다고 강조한다.

국가와 주민이 전시체제로 돌아가는 세월이 벌써 70년이 되었다.

북한경제 자체가 군수경제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무기와 장비를 생산하기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기아상태에 놓인 와중에도 미국에 버금가는

첨단무기와 장비를 만들겠다고 호언하며 결과물을 내놓는 이유,

바로 북한경제가 군수경제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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