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했다,
서울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민원전화를 녹음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변호사도 배치한다는 소식,
이런 거 진작했어야 했는데, 애꿎은 선생님 여러 명 희생되고
나서야 뭔가 달라진다, 진작 이렇게 했더라면--!
세상에 학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나라가
어디에 있나?
이런저런 이유가 다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었을테고, 사람이
목숨을 끊을 정도로 괴로웠을 거란 생각을 하면, 분노도 치민다.
어린 학생들 생각하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뭐든지 다 해주고 싶고, 귀하게 키워서
세상을 움직이는 주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뭐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룰과 도덕, 양심이
버젓이 살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사는 사회다.
**민원전화 녹음 시스템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브리핑했다,
24시간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신속대응팀도 구성해서 교권침해를 방지한다,
학교에 변호사가 지정되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에
대응한다.
학교 대표전화는 학교장이 총괄한다.
민원전화 녹음 시스템 구축에 30억원을 투입한다.
학교 방문시에는, 사전 예약 시스템으로 승인을 득해야 한다.
상담실에는 상담과정을 녹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선생님 교권보호, 그리고 또?
선생님 교권보호는 100% 찬성한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최대한의 조치를 계속 강구하는 것,
찬성한다.
그리고 다른 방향에서의 조치도 필요하다,
학생보호, 이것도 동시에 조치를 강구했으면 좋겠다.
선생님들이 폭행하거나 학생 인격을 짓밟지 않도록 조치를
강구하는 것,
같은 방향에서 세심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
학부모는 학교에서 요청하기 전에는,
어떤 이유로든 학교에 찾아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대한민국 부모의 거의 대부분은,
선생님 찾아서 학교나 가정을 방문하지 않는다,
않는게 아니라 못한다고 말해야 옳을 듯하다.
아이를 맡긴 부모의 심정은 그렇다,
선생님 뵙기에 민망하고,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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