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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회

유승민의원 직설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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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의원은 언제나 직설이다, 

특히 강자를 상대로 쏟아내는 직설은 거의 일품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전 의원이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아니므로, 그래도 유승민의원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 분은 언제나 국회의원이었고, 앞으로도 보장될지는

의문이지만, 국회의원 뱃지가 가장 잘 어울린다. 

 

욕도 많이 얻어 먹는다, 

깐죽인다, 언제나 비아냥거린다, 같은 편에 총질한다, 

뭐 그런 욕이다. 

 

오늘도 직설을 날렸다, 

윤대통령이 최근에 꺼낸 개각 카드, 3명의 장관을

상대로, 꺼내든 직설은,

'대놓고 싸우자는 개각',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댓글을 한번 열어 본다, 

5명중 3명 이상이 욕설을 날린다, 

늘 깐죽거린다, 이제 그만해라, 배신자 등등

이런 비난이다. 

 

그나마 가끔 보이는 댓글은, 그래도 응원한다, 

그런 논조다.

**유승민의원, 그래도 미워할 수 없다!

꽃길을 걸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 직설때문에 화를 입는다, 언제나--!

 

그래서 생각해 본 이유, 왜 유승민의원을 미워할 수

없는가?

 

->보수세력에서 이만한 인물없다, 꽃길을 마다하는

정치인 또 있으면 나와봐라!

 

->실력이 있다, 오랫동안 국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군 지휘부에 있었던 분들이 모두 인정한다, 

늘 바르게 논리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쳐나가도록

주문했다, 그만한 실력가는 드물다. 

 

->사사건건, 강자쪽에다가 대고 직설을 날린다, 

크던 작던 어떤 문제든 시비쪼로 직설하고, 그래선 안된다고

일갈한다, 용기가 없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 

 

->정직하고 바르다,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유승민 의원만큼 바르게, 정직하게 일하면, 

국민들이 엄지척 할 거다. 

 

->때로는 응원하는 입장에서, 주문하고 싶은 사항이 있긴

하다, 좀 더 크게 보고, 아량도 한번 베풀고, 때에 따라서는

인내도 좀 하고, 그러면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인데, 

굳이 아무때나 직설을 그렇게 날리면 되나?

그런데 만일 그렇게 행동하면, 유승민이 아니다, 

그냥 그저그런 보통 정치인, 세금이나 축내고 여기저기

권력찾아 빨대 꼽고 다니는, 비굴한 유승민이 될 터다. 

그래서 지금의 유승민이 더 어울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무대

에서 꼭 필요한 존재, 그런 인물로 남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출처; 경향신문 202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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