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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보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하마스 괴멸되면 전쟁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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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 괴멸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자신한다, 

하마스 지도자도 포위하고, 땅굴에서 항복하는

하마스 대원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발표한다.

 

**하마스 괴멸, 전쟁 위험 사라지나?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 

의심할 사람 거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은 사라지나?

안그렇다, 

전쟁의 불씨는 일단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되살아난다. 

 

이유는, 

*전쟁을 겪은 팔레스타인 사람들 마음 속에

복수의 불길은 더 커진다, 

 

*하나의 민족인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국가를

갖지 못하는 것, 억울해한다, 그리고 미래를 기약한다, 

언젠가는 우리도 나라를 세울 것, 아니! 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이스라엘의 전쟁수행방식이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자신들이

살아남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은 영원히 지속된다.

 

**이스라엘 전쟁승리 후에 해야 할일은?

전쟁에서 승리한 쪽에서는, 

무한대의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 국가 쪽 사람들 마음속에

복수의 불길을 심어준다. 

 

역사에서 보면, 패배한 쪽 장수를

아군 쪽 장수로 포용해서 함께 하는 사례가 보인다, 

비록 패배했지만, 승리를 거둔 국가나 통치자의 품에

안길 정도의 아량과 자비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전쟁을 피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절멸을 선언하는 전략, 

결국은 미래에 또 다른 전쟁을 잉태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 마음 속에 복수의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앞으로 고민하고 해야 할 일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 

그것이 다가 아니다, 전쟁에서 이긴 후에 또 다른 전쟁의

불씨를 잠재우는 것, 

그래야 이스라엘도 살고, 팔레스타인도 산다.

 

출처; 이데일리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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