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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치사회

송영길 한동훈 그리고 비스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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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은 한 때 젊은 시절의 내마음을 요동시켰던

인물이다, 듬직하고 직설적이고 불가능은 없을 것같은

뚝심에다, 눈을 크게 열고 멀리볼 줄 아는 비전 설계사 기질 등, 

그리고 지금 추락하는 중이다.

발버둥 쳐보지만, 워낙 혐의 자체가 그물 속의

고기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에 봉착했다.

 

그리고 한동훈, 송영길이 차지했던, 그 희망의

여운과 여지를 대체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둘 사이의 인간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은 다른 측면이

많다, 대조적인 측면이 많이 보일 정도다. 

그리고 한동훈은 송영길이 누렸던 정치적 지위를 거의

누리지 못했던, 정치신인이다, 

정치신인이지만 공직자 신인은 아니다, 

공직에선 송영길이 벼락 출세를 했지만, 한동훈은

그에 비할 바는 아니다, 

번개처럼 출세한 건 비슷하지만, 그래도 공직자로선

한동훈은 성숙하고 노련한 공직자에 가깝다.

 

**비스마르크, 공직자의 표상

독일 통일을 맨 처음 이룩한 정치지도자, 

그리고 유럽 외교질서를 20-30년 프러시아가 주도하도록

설계한 장본인, 비스마르크다. 

 

비스마르크를 거론하는 이유, 

송영길 한동훈 이 두사람이 방향을 잘잡고, 처신을

잘하고, 그랬더라면, 역사에서 이름을 남길 정치지도자

후보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송영길은 이미 기회를 읽었고, 그 기대치는 한동훈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리고 열망한다, 우리도 비스마르크처럼 위대한

지도자, 영웅을 만날 때가 되었다고--!

 

**비스마르크의 정치 여정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그의 성장과정, 정치입문 등등, 

배경을 살펴봤다, 그리고 좀 놀라웠던 사실은,

 

->비스마르크의 정치적 위치는 2인자였다, 위로 빌헬름1세를

모셨지만, 사실상 국왕을 이끌었다, 설득을 잘해서!

 

->워낙 추진력이 강해서 성장과정에서 수재, 천재,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특별한 개성이나 특성이 잘 안보이는 인물이었다, 

다만 여차여차해서 추천을 잘 받아 재상 자리까지 올라갔다.

 

->정치적 수완이 특출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특히 의회에서 요란하게 반대하고 난리법석을 쳤는데도,

그냥 뚝심으로 밀어 부쳤다, 심지어 의회 승인이 필요한

일조차 먼저 일을 저지르고, 나중에 승인을 득하는

반법, 초법적 과정을 헤쳐나가며 일을 추진했다. 

 

**우리도 영웅을 만날 때가 되었다.

늦었지만, 

우리도 비스마르크에 버금가는 인물을 만날 때가 되었다, 

한가지 희망이라면, 50세의 한동훈이 65세 70세 정도까지

정치권에서 활약한다면, 

15년이나 20년 동안, 대한민국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보인다, 비스마르크의 정치 여정처럼!

 

다른 정치인도 후보자가 나올까?

불가하다,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체제와 과정으로 보면,

후보 인물이 없다.

가장 근접한 인물을 찾으라면, 그래도

이준석 얼굴이 살며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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