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대단한 분, 백종원이다.
뉴스를 보다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제품 이름을 굳이
말하자면, 백걸리라나?
그런데, 왜 막걸리까지 정벌할까, 궁금해서 봤더니,
지금 막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식,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우리가 마셨던 막걸리들,
이걸 생산하는 과정에서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들을 넣었다는 걸---!
이들 인공감미료들이 발암 효과를 일으킨다는 소식이 올라오자,
여기저기서 인공감미료 주의보가 날아다닌다,
정확하게 따지고 보면, 그렇게 걱정할 일이 아니고,
그냥 많이만 먹지 않는다면, 신경안써도 된다는 과학적 설명인데,
사람들은 만에하나 건강에 아주 미세한 효과를 유발한다고 해도,
몸을 움츠린다.
**백종원 막걸리 탄생
그래서 재빠르게 움직인 거다,
백종원님이 만든 막걸리는 쌀, 물, 발효제 딱 3가지로만
만든다고 광고한다. 믿어도 될까, 의심은 가지만, 워낙 백종원 이 분이
그동안 쌓은 이미지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믿을 거 같다.
알코올 도수는 6.5도란다, 기존의 막걸리, 프리미엄급 제품이
14도씩이나 된다는 거, 이번에 알았다.
그러니까 알코올 도수가 무척 낮은 막걸리,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 백종원이 만든 막걸리,
이렇게 요약된다.
**그런데 질문
쌀과 물과 발효제, 이 3가지로만 생산하는 막걸리가 왜,
이제서야 선을 보일까?
인공감미료가 쟁점이 되기 이전이라도, 딱 이 3가지로만
만들었다, 우리 막걸리, 이렇게 했다면 성공했을 법도 한데--!
정말 이상하다,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이 없었을까?
아마도 단맛이 나지 않는 막걸리는 인기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 하긴 모든 게 다 때가 맞아야 한다는 말이
머리를 스친다.
**세상이 온통 백종원?
동네 구석구석 백종원 이름이 너무 많이 보인다,
대세남이 맞다, 확실하다.
그래서 좋기도 하고, 샘도 나고,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이러다가 어디까지 가나?
아니면 한 때의 열풍으로 지나갈까?
여기서 그냥 정체할까?
세상에서 그냥 정체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전진하던가, 후퇴하던가, 둘 중 하나가 대부분이지,
그 자리서 정체한다는 건, 실제에선 불가능하다.
백종원이 만든 막걸리, 언젠가는 마실테지만,
막걸리까지 이 분한테 맡겨야 하나,
그런 허탈한 생각도 스칠 것 같다.
*참조한 기사는,
중앙일보, 20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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