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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노래하며

이강인 축구 콘서트, 바레인 경기에 참전한 선수들은 모두 백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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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랬다, 바레엔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뛴 모든 선수들은

백댄서였다, 

주인공은 이강인 선수였다, 그리고 이 경기는

이강인 축구 콘서트였다, 이렇게 느꼈다. 

 

**이강인 두번째 골, 세계 최고의 기교파 증명

여태껏 축구 경기를 보다가, 정말 멋진 골을 많이

봤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이 넣은 두번째 골은, 

소름끼치는 골이었다, 

 

->바레인 수비수를 180도 따돌리고, 한 번 더, 

골키퍼를 속이는 제스처 후, 

반박자 빠르게 인사이드킥으로 감아 넣은 골, 

아직도 머리속에서 그 멋진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첫번째 골도 멋있었다, 골대를 맞는 행운이

따라주며, 먼 거리 슛을 작렬시키며 성공시킨

골, 그래도 두번째 골에 압도적이었다. 

 

**이강인 포스팅하는 이유

물론, 바레인전에서의 마치 콘서트같은 이강인의

활약, 그리고 바레인 선두든, 한국 대표선수든, 

모든 선수들은 백댄서였다, 

오직 이강인을 위해 동원된 축구선수들 같았다, 

심지어 손흥민 선수도 빛을 잃었다,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 이 날 손흥민 선수는

이제까지 봐 왔던, 손흥민이 아니었다,

한낱 B급 선수에 불과했다. 

 

이강인 선수를 처음 포스팅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금까지 이강인 선수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환호할 때, 

나는 거기에 동조하지 않았다,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고, 열심히는 뛰는데, 기량도 좀

있어 보이는데,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선수였다, 

그리고 늘 생각했다, 이강인 선수는 다소 과대평가된 선수다, 

체격도, 스피드도 뛰어나지 않았고, 다만 킥은 좋아보이는 선수,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 그리고 튀는 행동을 별로 하지

않는 선수, 그 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밤 바레인전에서는, 

이 모든 나의 편견이 다 뒤집혔다, 세계 최고 반열에

들어가는 선수다, 

다만, 성실하게 자신을 잘 관리하고, 경기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돌변한다면, 

손흥민을 압도하는 선수, 세계 톱5에 들어가는 선수가 되는 것, 

거의 확실해보이는 이강인 선수가 분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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