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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노래하며

부영그룹 출산장려금 BBC에서 보도할 정도의 놀라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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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도 오늘 뉴스에서 보도한다, 

한국 부영그룹에서 회사 직원들에게 아이 1명당 1억원씩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놀라운 선택이 분명한가 보다. 

 

**부영그룹 출산장려금, 세계적 뉴스인가?

그런가보다, 

특히 한국사회의 저출산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고, 한류의 파괴력만큼이나 저출산 고령화는

세계에서도 선두 국가다, 좋은만큼 안좋은 일도 세계 일류다. 

 

그런데, 국가가 나서서 출산장려금 지원하는 건, 

뉴스거리가 아니다, 

문제는 기업에서 직원을 상대로 그것도 아이 1명당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니, 

눈이 번쩍 뜨이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늘 하는 말이지만, 

기업이 돈을 벌어서 대대손손 이름을 떨치는

회사로 길이 남는 것,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그 나라 국민을 상대로

돈을 벌었으니, 어느 정도 기여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사실 주장도 아니다. 

 

그런데, 돈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기부할 때, 

별로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던 대목은, 

대학교나 뭐 그런 곳에 기부하는 것인데, 

그런 건 좀 이상하다 싶었다, 

대학이 발전하기를 소망한다?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정작 필요한 기부는, 이 사회에서 너무 절망적인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부, 

그런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느 대학 한 구석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욕망, 

그런 건 기부 중에서 등급이 좀 낮은 기부라고

생각한다. 

 

**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을 보는 눈

회사 울타리내에서 직원들 상대로 기부금을

나눠준 것, 

따지고 보면, 사시를 뜨고 볼 대목도 좀 보이지만, 

나는 열렬하게 박수치고 싶다. 

이중근 회장의 결단에도 찬사를 보낸다. 

 

돈 많은 사람들은, 가까운 친구들에게

쓰라고 나눠주는 모습, 

직원들에게 벌었던 돈을 나눠주는 모습, 

길가다가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 지갑을 털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 

그런 기부가 진정한 기부라고 생각한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2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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