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랑한다, 김정은이 박수치면서 호쾌한 모습으로
즐거워한다.
이유는,
미국 본토까지 핵탄두를 장착해서 공격하는 미사일, 이름하여
ICBM인데, 우리말로 옮기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란 뜻이다.
그냥 이웃나라가 아니라, 아시아 대륙을 넘어서 중남미 대륙까지
날라가는 미사일이란 의미를 내포한다.
**김정은이 즐거워하는 이유
북한에선 이런 장거리탄도미사일 ICBM을 화성18형이라고 부른다.
그 앞에 화성15, 화성 17형이 있는데,
이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사용해서 발사한다,
그런데 화성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동안, 한미연합군에게 발각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북한은 고체연료를 사용해서 ICBM을 발사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리고 엊그제 드디어 성공했다고
박수치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럼 다음 단계는?
미사일은 핵탄두를 실어 나르는 매체다,
정작 중요한 건, 핵탄두를 경량화해서 ICBM에 장착해야 한다,
그래야 핵미사일이 완성된다.
미국 본토까지 공격하는 핵미사일을 우리는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자랑할 날이 올거다.
핵탄두 경량화는, 지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언제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인가,
사실 2022년부터 북한이 핵실험 한다 안한다를 놓고,
1년여 논란을 벌이고 있다.
곧 할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
**핵미사일 ICBM 개발 완료하면 무서울까?
무섭긴 하다, 미국에겐 핵무기 공격해올 대상국 한 나라가
더 늘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선 미국에게 핵무기 공격을 감행할 나라가,
러시아->중국->인도->파키스탄 등 4개국으로 압축된다.
인도 파키스탄은 공격 가능성 확률로 보면 매우 낮다,
그래서 당장은 러시아, 중국인데, 여기에 북한이 하나 더
추가된다.
그런데 미국은 핵미사일 방어체제 (MD)라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그래서 북한이 만에 하나, 핵미사일을 미국 본토를 향해
날리면, 중간과정에서 요격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미국의 강력한 핵미사일 공격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북한 전역은 물론, 중국, 한국까지 위태롭다.
이걸 안다면, 북한은 함부로 핵미사일을 공격하기 어렵다,
제정신이라면---!
**북한 핵미사일은 김정은에게 횡재일까?
횡재 정도는 아니다,
정권안보에 대한 강력한 거부권 정도는 보장해줄 거다.
그리고 잘못하면,
핵미사일때문에 정권과, 국가와, 북한 주민들이
모두 비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김정은이 화성18형 ICBM 발사 성공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은,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닌데,
그냥 그렇게 선전하는 것, 그 이상이 아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와,
글로벌 세계의 일원들은, 김정은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아주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참조한 기사는, KBS 뉴스 202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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